현재 석면 문제에 있어 아시아가 중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03년, 18개국 아시아 국가에서 소비한 석면의 양은 965,642톤으로 전세계 사용량의 45,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이들 18개 아시아 국가의 사용량이 증가하여 총 1,126,742톤으로 전체 소비의 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시아 국가에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미 일본과 한국, 싱가폴, 타이완의 사용량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2007년 USGS의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아시아 국가 중 석면 소비가 많은 국가는 중국(537,000톤, 세계 1위), 인도(190,000톤, 세계 3위), 태국(166,000톤, 세계 4위), 베트남(58,300톤, 세계 7위), 인도네시아(51,000톤, 세계 8위), 파키스탄(9170톤, 세계 12위) 입니다.

아시아 국가 중 석면중피종 사망율과 석면 질환 발생률 등이 WHO 데이터베이스로 관리되고 있는 국가는 일본과 한국 뿐이며, 많은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석면과 관련 질환이 공식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국가적인 석면 반대 운동이 일어난 일본도 산업화 국가들 중에는 가장 늦게 반대 운동이 시작된 것과 다름없다고 합니다. 일본은 최근 연간 1,000명의 중피종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미 "쿠보타 쇼크"로 알려진 석면 문제가 크게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을 봐도 현재 석면을 사용중인 개발도상국들에서 향후 큰 문제가 곧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욱 자세하고 다양한 내용은 첨부의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