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백석면 사용국인 중국에서 석면 관련 질환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5년간 연간 석면 사용량 평균이 560,527톤이며, 공중 직업 보건 관련 전문가들의 백석면에 노출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밝혀진 내용입니다.

1939년 이후부터 시멘트 품목과 석면 방직물, 마찰재, 내열재 등에 널리 백석면이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그로 인한 석면 노출과 흡연이 결합되면 큰 재앙이 나타날 것이라고 코호트 연구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이 연구가 향후 중국 정부의 석면 관리 정책을 제정하는데 증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소규모의 작업장을 방문한 취재인은 근로자들이 얇은 종이 마스크를 끼거나 몇몇은 마스크를 끼지도 않은 채로 작업하고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중국의 석면 소비 추세를 볼 때 석면 관련 질환의 급증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European Agency for Safety and Health at Work의 director인 Jukka Takala에 의하면 중피종과 폐암, 그외 석면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2035년까지 15,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다른 전문가들은 이것이 오히려 너무 보수적으로 추정한 수치이며 이미 40,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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