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미컬 인더스트리 지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대 아키라 츠다(Akira Tsuda)박사 연구팀은 하버드 의학대학원 부속병원인 BIDMC와 공동으로 첨단 이미징 기술을 활용, 입자의 지름이 100nm(나노미터 : 10억분의 1m)에 불과한 나노입자들이 몸안에서 어떤 경로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연구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여러 종류의 형광 나노입자들을 쥐의 폐에 주입하고 그 입자가 어떤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지 실시간 형광 나노입자들을 쥐에 폐에 주입하고 그 입자가 어떤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지 실시간 형광 이미징을 통해 조사했는데, 대부분의 입자들이 폐에 머물러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입자읭 크기와 표면 특성에 따라 이동속도가 달라졌는데, 크기가 34nm보다 작을 경우 양쪽성, 음이온 혹은 극성 표면을 가진 나노입자들은 폐에서 임파선까지 제거됐으며, 양이온 표면을 가진 것은 폐 세포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습니다. 양쪽성 표면을 지닌 입자 중에서 6nm보다 작은 것들은 신장에서 제거되기 전에 빠르게 혈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아키라 츠다 박사는 이번 연구가 환경물질을 모니터링하고 규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근 나노입자들은 화장품, 섬유, 화학, 자동차, 전자기기 등 각 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나노입자 개발도 계속 이어져 지금은 주요 제품들의 원료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지금 세계는 나노입자 유해성을 조속히 규명해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인체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나 기업 모두 큰 피해를 보기 때문이고, 기업의 입장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 개발한 우수한 제품들이 안전성 문제로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나노산업 관계자들은 나노기술의 성패가 안전성 규명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고 있는 나노물질 안전기준을 조속히 제정하고, 이를 산업계 전반에 걸쳐 적용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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