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국제석면추방협회(IBAS, International Ban Asbestos Secretariat)에 올려져 있는 내용으로 "The Female Face of Britain's Asbestos Catastrophe (영국의 석면재앙을 대표하는 여성들)"이라는 내용입니다.
간략하게 요약을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넬리 커쇼(Nellie Kershaw) - 1924년, 최초로 석면질병으로 이름이 알려진 여성
- 넬리 커쇼는 맨체스터 인근의 공역지대인 로쉬데일 지역의 석면방직공장(TBA)에서, 학교를 마친 12살때인, 1903년부터1922년 몸이 아플때까지 일하였다. "석면 중독"으로 인정 받았지만 직업성인 병으로 인해 각종 수당을 받지 못해 1924년 3월 가난한 상태로 죽음을 맞이했다. 사망 후 부검의의 요청으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석면폐증"이라 진단했다.
2. 노라 도커티(Nora Dockerty) - 1952년, 석면공장으로부터 보상을 받은 최초의 석면피해자
- 넬리 커쇼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석면방직공장에서, 1933년 15세의 나이로 일하기 시작하였고 1948년 11월에 질병으로 인한 고용관계 계약이 종료되었다. 13년간 석면방직공장의 카드와 스핀부서의 기계조수로 일하였고 1950년에 사망하였는데 불과 31세였다. 남편에 의해 TBA 회사에 손해배상소송을 시작하였고 부검의는 노라의 사망원인이 결핵이 동반된 진폐증(석면폐증)으로 결론났고 1952년에 TBA로부터 보상을 받았다.
3. 낸시 테이트(Nancy Tait) - 1978년, 세계 최초의 석면피해자 모임을 결성
- 낸시는 석면으로 사망한 당사자는 아니지만 남편이 전화 엔지니어로 종사하다 악성중피종으로 1968년에 사망하여다. 회사는 처음에는 질병의 원인에 대해 부정하다가 결국 패소했다. 남편 사망 후 낸시는 평생을 석면피해자를 위하며 보냈는데 치료나 보상 등에 도움을 줬다. 1978년에 '석면폐증과 직업병 예방을 위한 사회(The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Asbestosis and Industrial Diseases, (SPAID)'를 세계 최소로 설립하였고 석면피해자들에서 무료 상담과 지원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4. 앨리스 제퍼슨(Alice Jefferson) - 1982년, 유명한 TV 다큐멘터리 출연자
- 앨리스는 17세때부터 요크셔 지역의 케이프 석면공장(Cape Asbestos factory)에서 일하였으며 3개월간 뿌연 석면의 먼지속에서 있었다는 이유로 30년 후 중피종으로 사망하였다. 아들과 딸, 남편을 남겨놓고 사망한 앨리스는 1982년 유명한 다큐멘터리의 주제로 방송되었으며 거의 6백만명이 시청하였다. 이 방송이후 영국의 석면에 대한 태도가 변하는데 중요한 분기점이었으며 의회에 압력이 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거대한 석면 회사인 Turner & Newall의 주식 가치가 육천만파운드 하락하였다.
5. 준 핸콕(June Hancock) - 1995년, 최초의 환경피해소송 승소
- 1936년생은 준 핸콕은 웨스트 요크셔에 위치한 석면공장의 인근에서 자랐다. 1982년에 어머니를 악성중피종으로 잃은 후 1993년에는 본인도 동일병명으로 진단받았다. 그녀와 어머니는 석면공장에서 일하지 않았다. 그녀는 병의 진행이 어떠한지 알았으므로 즉각 해당 공장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했고 1996년 4월 2일에 승소하였다. 하지만 1997년7월 19일에, 61세 일기로 사망하였다. 그녀의 아버지가 86세까지 생존한것을 보면 석면이 그녀의 남은 인생을 얼마나 빼앗았는지 알 수 있다.
6. 지나 리스(Gina Lees) - 2000년, 영국의 3차 분류(배관공, 전기기술자, 목수 등) 석면피해자 상징
- 피해자의 1차 분류는 석면공장에서 일한 자들, 2차 분류는 석면 제품을 사용하여 일한 자들, 3차 분류는 배관공이나, 전기기술자, 목수 등 기존의 석면함유제품에 노출된 사람들을 말한다. 지나리스는 중피종을 진단받았는데, 석면공장 근무 경험도, 공장 인근에 거주한 경험도, 가족 중 석면에 노출될만한 직업을 가진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학교에서 석면에 노출 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나는 교사로 일하던 25개의 학교에서의 석면함유제품 들이 심하게 훼손되었거나 위험한 상태였다는 것이 알려졌다.
7. 데비 브루어(Debbie Brewer) - 2012년, 21세기 전사
- 1959년생인 데비 브루어는 2006년 11월 흉막중피종은 진단 받았으며 석면노출은 그녀의 아버지로부터였다. 그는 죄수(가출옥이 허용되는)였으며 국방부의 배관공사에 석면단열재를 제거하는 일을 했는데, 매일 저녁 석면에 오염된 옷을 입은 채로 퇴근하였다. 그는 2006년 8월에 폐암으로 사망하였고 3개월 후 그녀가 중피종으로 진단받았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중피종 전사'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에서 회원들에게 관련 질문에 답변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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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emale Face of Britain's Asbestos Catastroph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