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서 발행하는 알기쉬운 화학물질 이야기입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 사건으로 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세슘, 요오드, 제논 관련 내용입니다.
방사성 물질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노출 될 경우 대처법과 예방약 등도 나타나 있습니다.
<세슘 : Cs>
1. 자연상태의 세슘은 산소에 비해 질량이 상당히 무겁고 금속성을 띠기 때문에 대기중으로 쉽게 확산되지 않고 몸속에 들어오면 축적되어 만성적인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피하지방이나 근육에 대부분 저장되며, 방출하는 베타선은 몸안의 수분과 만나 반응성이 매우 좋은 화학불질을 만들고, 이 물질이 DNA에 뿥으면 꽈배기처럼 생긴 DNA의 구조가 변형되어 유전자에 영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오드 : I>
1. 우라늄, 플루토늄 등이 핵분열할 때 생성되며 휘발성이 강한 물질로 반갑기는 약 8일로 비교적 짧은 편이나 몸속에 들어오면 축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대부분 호흡을 통해 몸안에 들어오며, 감상샘에 축적되어 베타선이나 감마선을 내고, 이에 영향을 받은 갑상샘 세포는 죽거나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미량의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데 쓰이기도 합니다.
<제논 : Xe>
1. 자연상태에서는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핵폭발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물질로서, 반감기가 5.2일로 짧고 흡입되더라도 쉽게 매출되기 때문에 인체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2. 인체에 유입될 경우 폐를 주로 통과하지만 폐 자체를 공격하지는 않으며, 다만 오랫동안 많은 양에 노출되면 폐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논은 농도가 문제이지 검출됐다, 안 됐다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방사선 유출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방사능 낙진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노출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거리가 멀어질수록 피해가 줄어들기 때문에 신속히 현장을 이탈하고 비옷이나 우산을 사용해 낙진을 맞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가급적이면 콘크리트 건물내 등 실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밖으로 나가지 않아야 하며, 모든 출입문과 창문은 꼭 닫고 환풍기, 에어컨 등의 가동을 중지하는 등 외부공기 유입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음식물은 옥외에서는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행정기관 등에서 공급하는 것 이외의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만일 방사선에 피폭됐다면 오염된 옷 등을 신속히 제거 및 탈의하고 오염부위를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며, 방사성 세슘과 요오드 등 오염물질 배출을 위해 프루시안블루, 안정화요오드를 투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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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화학물질 - 세슘, 요오드, 제논
